나인원한남 조기분양 진행경과

by 빙고부동산 posted Mar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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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한남은 4년 임대 후 분양전환 조건으로 임대분양을 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2023년 하반기부터나 분양전환 업무가 시작될 터인데, 부동산정책에 따라 주택임대사업자 제도가 바뀌면서 변수가 발생하였습니다.

 

그 단초를 제공한 것은 2020년 발표된 7.10부동산대책입니다.

 

 

 

임대사업자 등록말소 및 조기분양 결정

 

7.10 부동산대책에 따라 단기임대 제도가 폐지되고 법인의 종부세 부담이 증가되면서, 디에스한남 측은 일찌감치 임대사업자 등록을 말소하고 2021년 3월부터 조기에 분양 전환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조기 분양전환에 따라 주택 보유계획에 차질을 빚게될 임차인들의 반발을 무마하고자, 디에스한남 측은 조기분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3년치 종합부동산세를 지불해 주겠다고 제안을 하여 사실상 분양가 인하 조건을 내 걸었습니다.

 

 

 

나인원한남 입주민들 소송제기

 

그러나 나인원한남 입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결국, 디에스한남을 상대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분양전환 중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한 편, 디에스한남이 임대사업자를 말소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용산구를 상대로는 ‘등록말소처분취소 소송’도 함께 제기하였습니다.

 

이렇게 소송전으로 번지면서 나인원한남의 조기 분양에 따른 디에스한남과 입주민들의 갈등은 법정으로 넘어 갔는데…

 

 

 

본 궤도에 올라선 나인원한남의 조기분양

 

디에스한남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은 기각 되었으며, 행정소송은 취하되면서 소송전은 짧게 마무리가 되었고 나인원한남은 발 빠르게 본격적인 조기분양전환으로 돌입하였습니다.

 

2021년 3월 중순 현재, 분양 전환 신청을 접수 중이며 신청 마감일은 3월 31일까지.

 

2018년 임대계약 당시에 분양전환 가격을 확정하는 조건으로 계약이 진행 되었으며, 분양 전환가격은 평당 6천만원 정도로 현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라 분양전환 포기 사례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인원한남 매물 출현

 

이렇게 현재 분양전환 신청을 받고 있는 중인데 시장에는 벌써 매물이 나와 있어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사정을 알고 보면 단순합니다.

 

분양전환 신청을 했거나 할 계획인 입주자들 중 일부가 미리 매물을 내 놓은 것 입니다.

 

그러니까 현재 나와 있는 나인원한남 매물을 계약한다면, 분양전환 신청한 입주자 명의로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다음에 잔금을 치룬다는 조건이 따르겠지요.

 

현재 나와 있는 나인원 한남 75평형의 매도호가는 70~75억, 임대(전세)호가는 52억원 수준입니다.

 

아직은 매물이 많지는 않습니다.

 

분양전환 절차가 마무리되는 5월 이후에는 좀 더 많은 매물이 나올 수도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