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원한남 7. 연혁

by 빙고부동산 posted Jul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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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한남 시리즈

 

나인원한남 공사진행 상황(2019.6월)

나인원한남 1. 개요

나인원한남 2. 개별 유니트 206(75평형)

나인원한남 3. 개별 유니트 244(89평형)

나인원한남 4. 개별 유니트 273(101평형)

나인원한남 5. 주방가전 및 단지내부

나인원한남 6. 단지내 커뮤니티

나인원한남 7. 연혁(이번 글)

나인원한남 8. 전망 예상

 

 

 

Nine-One_단지내부02.jpg

 

 

 

고급 아파트단지로 건축 중인 나인원한남의 전신은 외국인아파트로, 미군부대 이전의 일환으로 비워지게 된 이 부지는 유엔사부지 매각에 1년 앞선 2016년에 매각되면서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2016.3.30. 외인주택 부지 매각공고

2016.5.3. 외인주택 부지 매각 입찰

2016.5.4. 대신에프앤아이㈜ 낙찰 결정

2017.5.23. (조건부) 건축심의 통과

2017.6. 롯데건설 우선협상대상 시공사 선정

2018.5. 계속된 분양승인 실패. 임대분양으로 선회

2018.7.2. 임대청약 개시. 청약경쟁률 5.5대1로 마감.

 

 

 

부지매각의 개요

 

외인주택 부지의 면적은 60,677㎡(약18,000평), 매각예정가격은 6,131억원(평당 3,340만원)이었습니다.

 

한남동의 일반적인 토지 시세와 비교하면 다소 저렴한 듯한 가격이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매우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매각의 주체는 LH공사.

 

LH공사에서 매각하는 부지는 통상, 행정적인 절차를 포함한 기본적인 건축부지 조성을 완료한 상태에서 매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외인주택 부지의 매각조건은 토지와 건물(아파트 10개동, 512호) 등 현황대로 일괄매각하며, 입찰 참가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나, 부지 현 상태로 매각이 진행되므로 입찰참가자가 철거 및 부지조성 공사와 행정적인 절차 및 인허가에 대한 리스크를 떠 안아야 되는 상황. 게다가….

 

2종일반주거지역이지만 용적률은 170%, 18m 고도제한이라는 치명적인 제한이 있는 부지였습니다.

 

비싼 가격으로 입찰 참가자는 많지 않았지만, 한남더힐을 마주 보고 있는 입지 덕에 6,242억원(평당 3,400만원. 낙찰가율 101.8%)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분양승인 실패 및 임대분양으로 전환

 

마주보는 한남더힐을 롤모델로 하는 고급주택인데도 불구하고, 분양승인 권한을 쥐고 있으며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HUG는 고급주택에 준하는 분양가격에 대한 승인을 계속하여 거절, 수 개월간 수 차례에 걸쳐 승인을 받지 못한 나인원한남은 결국 임대 후 분양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됩니다.

 

이는 롤모델인 한남더힐이 겪은 과정과 동일하지만, 한남더힐의 경우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고자 했던 결과였으니, 한남더힐과 나인원한남은 각기 다른 원인으로 인해 동일한 과정으로 들어서게 된 셈입니다.

 

다음 글에서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임대 후 분양전환 이야말로 오히려 한남더힐이 자리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으며, 나인원한남은 바로 그 길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인원한남이 여기까지 이르게 된 과정을 간단한 연혁소개를 통해 살펴 보았으며, 아직 미완성인 나인원한남의 향후 전망에 대한 다음 글을 마지막으로 완성 전에 미리보는 나인원한남 시리즈를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