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월 이태원 한남동을 들썩이는 연예인 파워

by 빙고부동산 posted Jun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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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사들의 부동산 관련 사건들은 세인들의 관심을 끄는 가십거리의 하나인데, 요즈음에는 단순한 가십거리를 뛰어 넘어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막강한 영향요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사퇴한 청와대 대변인이 흑석뉴타운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흑석뉴타운을 한바탕 들썩이게 만든 사건이 있었죠.

 

해당 유명인이 인기 많은 연예인일 경우, 세인들의 관심도는 훨씬 더 높아지게 되는데…

 

지금 현재 이태원, 한남동 일원의 부동산시장이 바로, 인기연예인 한 사람에 의해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배우 소지섭씨의 '한남더힐' 매입 뉴스가 바로 그 것입니다.

 

 

한남더힐_외관TERRACE형.jpg

 

 

한남더힐 91평형을 61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는 것이 해당 뉴스의 주요 골자인데, 워낙 인기가 많은 배우이다 보니, 단순한 부동산매입 사실을 절묘하게 결혼설과 엮어서 보도함으로써 그렇지 않아도 관심이 많을 팬들의 시선을 더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거기서 거기인 단순한 보도가 상당히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이를 접한 이들의 관심은 단순하게 해당 연예인에 대한 궁금증에서만 끝나지 않고 '한남더힐'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은 물론, 이태원 한남동 일원의 아파트나 고급주택, 한남뉴타운으로 관심이 넓어지더니, 이제는 이태원 한남동 전역의 꼬마빌딩이나 빌라 들에까지 관심들이 늘어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때 맞춰서 매물을 회수하는 매도인들이 늘어났습니다.

 

 

설마, 소지섭 씨의 '한남더힐' 매입에 의한 파급효과 때문에???...

 

는 아닌 듯 합니다^^

 

 

소지섭 씨의 '한남더힐' 매입 뉴스보다 먼저 보도된 강남 재건축의 반등 뉴스에 의한 반응으로 눈치빠른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한 이 타이밍에 소지섭 씨의 '한남더힐' 매입 뉴스가 우연히 겹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소지섭 씨의 '한남더힐' 매입 사실 보도로 인해, 이 지역 부동산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이 갑작스레 급증한 것 만큼은 '팩트'인 듯 합니다.

 

단순한 감으로만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6월16일 부터 빙고부동산의 홈페이지 트래픽이 2배, 4배 늘어나더니 18일(화요일)부터는 10배 이상으로 늘어나고, 트래픽이 늘어난 검색유입의 원인이 '한남더힐'이나 '유엔빌리지', '한남동 고급주택'등에 대한 검색의 급증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11년의 장동건 빌딩 매입사건(이전 글, 10년전 이태원에서는 무슨일이? 참조)에 이어 또 한번 부동산시장에서의 연예인 파워를 실감하게 됩니다. 2~3일 반짝하리라 여겼던 사건이 일주일을 넘어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장동건 빌딩매입 사건 당시에는 1년을 넘게 해당 이슈가 회자되고 인용되면서 이태원 일대의 지가를 크게 상승시킨 바가 있었는데요, 요번의 소지섭씨의 경우 언제까지나 이슈가 이어지게 될 지, 또한 그 파급효과가 발생할지도 궁금해집니다.

 

아직은 관심의 증폭 수준이며 실질적으로 주변 부동산시장에의 직접적인 여파로 볼 만큼의 거래발생 등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