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동 종점 인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3월 4일)
어제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용산구에도 확진자가 1명 나왔습니다.(보광동.71년생.여)
서울의 정 중앙부에 위치하여 유출입 인구의 유동량이 많은 중구와 용산구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었던 사실이 오히려 더 조마조마했던 상황으로 이태원 클럽이나 녹사평 등에 대한 루머들이 나돌며 긴장감이 고조되던 시기에 용산구를 청정지역에서 탈락시키는 이 사건이 발생하였네요.
사실, 2월 25일에 한강로의 LS타워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인근의 아모레퍼시픽까지 건물을 폐쇄하고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소동이 있기는 했으나, 이 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경기도 거주자라서 용산구의 확진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 이었습니다.
3월 5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시의 코로나 상황은 아래의 지도와 같습니다.
마치 중구 하나를 포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어제까지만 해도 용산구 역시 하얀색으로 중구와 같이 포위당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보광동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알려진 동선은 아래의 지도에서 빨간색 점선으로 표시된 지역입니다.
이태원, 한남동 부동산 시장에 대한 코로나19 여파
상가임대 시장 상황
이태원의 일반 상권에 대한 코로나19의 타격은 매우 심각합니다.
코로나 사태 초기 대부분 상가들의 매출이 대폭 줄어들었는데, 최근 들어 장기화조짐이 보이면서부터는 거의 개점 휴업과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일부 클럽들은 큰 타격이 없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실제로 주말마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면 도로가 주차장이 되어가고 뜻 밖의 많은 인파가 거리를 채우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어 한 편으론 어이가 없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신규 창업을 위한 상가 문의는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이태원클라쓰' 라고 하는 훌륭한 지원군이 등장했음에도 이태원 상권의 부활은 커녕 침체가 심각해 지자, '착한 임대인' 릴레이가 이태원에도 진입하여 일부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자진해서 낮춰주는 사례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택임대 시장 상황
반면, 주택임대관련 수요는 오히려 늘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월 중순까지만 해도 상당히 많은 문의와 방문객들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에 긴장하면서도 마지 못해 문을 열고 있는 중개업소 종사자들을 바쁘게 만들었는데, 신천지 사태로 인해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시작되고 장기화 조짐이 보이면서부터는 서서히 발걸음이 줄기 시작하더니, 3월 초순으로 접어들면서는 웬만큼 다급한 사정이 있지 않으면 중개업소 방문을 자제하는 양상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투자(매매) 시장 상황
투자의 성격이 강한 매매 수요의 경우, 금년 들어 거래는 대폭 줄어들었지만 이태원, 한남동, 보광동 일원의 부동산은 여전히 매도 우위인 상태를 유지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매수자들의 직접적인 발걸음은 한참 전에 끊기다시피 한 상태로 거의 대부분의 상담은 전화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간간이, 의외로 생각보다는 적지 않은 거래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 거래시세가 비교적 일률적이지 못한데다가 다소 의외인 저가의 거래 사례도 간혹 나오고 있습니다.
시공사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한남3구역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일정 연기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보광동에서 확진자가 나온 사실이 일정의 진행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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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한남동, 보광동 일원의 코로나19관련 상황과 이로 인한 부동산시장의 상황 등을 간략히 알려 드렸으며, 지금 알려드린 내용과 확연히 다른 변화가 발생하면 그 때 그 때마다 관련 사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쪼록 청결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어 더 이상 위험한 질병에 노출되거나 피해를 보는 분 없이 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내시길 기원합니다.
이태원역 인근 건물 경매낙찰 소식
이태원 대로변 지가 평당 2억 돌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