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에 대한 투자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서두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서울 지역 부동산시장은 강남권의 움직임을 보고 조심스럽게 뒤따르는 경향이 강한데, 항상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두 달 전, 급매물과 비정상적인 실거래 가격으로 언론의 지면을 채운 보도들은 모두가 강남권에서 발생한 사건들 이었으며, 이 와중에도 그 간의 상승대열에서 소외되었던 외곽 지역들에서는 풍선효과에 의한 상승 뉴스들이 들려왔습니다.
한남뉴타운에서도 혹시나를 기대한 급매물 탐색이 다소 있었는데 급매물 수준이라고 할 만한 매물이 없음을 확인하고 발길들을 돌렸었지요.
이는 강남권의 아파트 숫자가 워낙 많은데에 기인합니다.
특별한 사정에 의한 급매물이 나올 수 있는 확률 자체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 입니다. 별다른 뉴스거리가 없었던 지라 이 소식들에 집중되어 확대 재생산되는 보도들로 인해 실제 급매물의 숫자보다 훨씬 더 많게 여겨지는 착시 효과도 있었던 것 이구요….
그랬던 강남권의 급매물도 이제는 사라지고 팽팽한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조만간 방향이 드러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성을 윗 쪽으로 밀어올릴만한 재료들이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들어 그 증가폭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사상 최대의 압도적인 유동성, 아직도 2006년보다 한참 높은 전세가율, 그럼에도 예상되는 전세가격 상승조짐들, 국지적인 개발 호재들 …..
보합세인 강남과는 달리, 현재 한남뉴타운에서는 우상향으로 꺽이는 조짐들이 눈에 뜨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2005년 7월, 2006년 4~5월과 9월, 2009년 여름, 2016~2018년 여름, 2019년 9~11월은 각각 한남뉴타운에서 거래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기간들입니다. 당연하게도 단기간 상승폭도 컸었지요.
그런데, 이러한 거래의 집중들의 대부분은 어느날 갑자기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투자를 할까 말까, 팔까 말까하는 망설임들이 몇 달간을 이어오며 눈치를 보아 오다가 어느 시점부터 서서히 방향성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그 방향성이 상승방향이라고 하더라도 2개월 가까이 집중적으로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는 그렇게 흔하지는 않습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해마다 년간 2개월 정도 거래가 집중된 기간이 있었는데, 그 외의 기간들에서도 거래가 늘어날 듯 말 듯하며, 상승방향의 움직임을 보여준 적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여러 차례의 움직임 중 실제 거래 폭발로 이어진 경우는 희한하게도 해마다 한 차례 뿐 이었지요.
최소한 한 두 차례 이상의 사전 움직임이 있다가 멈칫하고, 또 움직이다가 멈칫하고 하다가 어는 순간에 폭발했던 것 입니다.
2020년 들어서는 상승방향의 움직임이 아직 한 차례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제 서서히 그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번의 움직임은 본격적인 상승으로 이어지는 전 단계의 움직임이 아니라, 이 번의 움직임 자체가 일정 규모 이상의 상승장으로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농후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남3구역이 시공사선정을 준비하고 있고, 한남2구역의 건축심의가 가시권으로 들어왔으며, 과거에 용산투자 광풍을 불어왔던 정비창 부지(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시작되려하고 있는 와중에, 용산공원과 신분당선, 남영동 특별계획구역,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등이 재소환되고, 동부이촌동의 재건축도 탄력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4차 뉴타운과 해방촌 녹지축 계획을 제외한 과거의 모든 용산관련 개발재료들이 재소환되고 있으며, 이들 일부는 과거와는 다르게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 호재들의 시기가 연말 연초에 집중될 가능성마저 높게 관측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높은 파급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마치, 4~5월에 한차례 폭발적인 상승장을 겪은 뒤, 9월에 재차 더 뜨거운 바람이 불었던 2006년의 상황과도 유사합니다.
물론, 디테일한 많은 부분이 그 때와는 다르기에 거래 양상 또한 다르게 발현되겠지만, 용산지역 또는 한남뉴타운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바짝 관심을 집중하여 주시하면서 빠르게 판단을 내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한남3구역 감정평가결과 공개와 한남뉴타운 투자
한남뉴타운 각 구역별 사업기간 예상에 따른 투자구역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