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단지 배치] 대형평형

by 빙고부동산 posted Mar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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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에 건립될 대형평형(국민주택 규모 초과) 아파트는 총 900세대이며 전체 건립세대수의 16.3%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지대가 높지 않은 한남3구역의 남측 외곽 몇 개 지역에 흩어져 배치되어 있는데, 세대수가 많지 않은 52평형, 57평형, 59평형은 각각 하나의 블록에 집중 배치되어 있으며, 세대수가 비교적 많은 47평형은 여러 개의 블록에 산재하여 배치되어 있습니다.

 

 

 

47평형

 

648세대로 가장 많은 이 타입은, 한강조망권의 확보가 쉽게 예상되는 구역 경계에 위치한 것은 4-1블럭(지도상 가장 우측 붉은 원) 에 있는 1개동이 전부이며, 나머지는 경계의 안쪽에 위치하여 앞에 위치한 다른 동들에 의해 한강 시야가 가려지는 위치에 있습니다.

 

다만, 설계상 한남3구역의 한강조망권 세대수는 1,659세대로 되어 있어, 구역 경계 부근에 위치한 900세대의 대형평형 대다수에서는 일부라도 한강조망권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며, 우사단로 방향으로 올라가는 경사지형을 이루고 있는 한남3구역의 지형 특성으로 인해 뒷 쪽에 배치된 동의 상층부에서는 전면 한강조망이 가능한 세대가 다소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광교회 동측과 남측에 배치되는 한남동의 47평형은 판상형, 보광동에 배치되는 47평형은 타워형입니다.

 

한남동에 배치되는 47평형은 각각 한남 힐스테이트 동측에 조성되는 소공원에 인접해 있거나 한남동 동쪽 최외곽의 경계라는 요지를 점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고, 보광동에 배치되는 47평형은 교육시설(북측)을 끼고 있거나 현대백화점이 지척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hannew3_block_47.jpg

 

 

 

52평형(지도 우측 붉은원)

 

총 135세대, 타워형 1개동, 판상형 4개동이 모두 4-2블럭에 배치됩니다.

 

이 블록은 강남 쪽에서 한남대교를 넘어올 때 좌측 정면으로 보이는 부분으로 향후에는 한남3구역을 넘어 한남뉴타운 전체의 얼굴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바로 길 건너에는 한남역이 있습니다.

 

다만, 배치도만을 놓고 보면, 일부 저층 세대의 경우에는 아예 한강조망권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hannew3_block_5x.jpg

 

 

 

57평형(지도 하늘색원)

 

15세대에 불과한 이 타입은 전체가 2-2블럭의 남단 경계부근에 배치됩니다.

 

한광교회를 정상으로 볼 때에 6~7부 능선쯤 되는 위치인데, 앞 쪽으로 4-2블럭과 한남 힐스테이트가 가로 막혀 있어 어느 정도나 한강조망권이 확보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바로 앞이 소공원이고 블록 외곽이라서 조망권 여부와 관계없이 시야들은 대체적으로 트여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59평형(지도 초록색원)

 

부촌 지향적 특성상 한남뉴타운에서는 대형 평형의 인기가 높습니다. 따라서 오래 전 부터 가장 큰 평형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이라 예상들 해 왔었는데, 한남3구역에서 가장 큰 타입인 59평형에는 약간의 의문부호가 따릅니다.

 

생활편의 시설은 보광동에 집중되어 있지만, 무형의 외적 요인에 의해 한남동이 더 선호되는 추세가 강한지라 보광동과 한남동에 걸친 거대규모의 한남3구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한남동 쪽이 더 높은 시세를 형성하리라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었습니다.

 

따라서 가장 각축이 치열할 최대 평형이 보광동에 배치된 데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현대백화점의 입점 확정으로 이러한 우려는 상당부분 불식되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부촌 지향적 특성 탓에 최대 평형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아니라, 최대 평형에는 필수적으로 한강조망권이 따라 오리라는 기대 탓에 선호되었던 경향이 강했던 것인데, 배치도상으로만 볼 때에는 무조건적으로 완벽하게 한강조망권을 확보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한남3구역 대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 예상

 

한남3구역에서 50평형대 이상 대형평형 신청이 가능한 권리가액을 확보한 조합원들의 경우, 일반적인 예상처럼 무조건 큰 평형 순이 아니라 52평형, 57평형, 59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갈리면서 우선 순위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분양신청에서 권리가액 순위 300위 이내에 드는 조합원들의 눈치 작전이 상당히 치열할 듯 합니다.

 

현대백화점과 인접한 보광동이냐 아니면 전통적인 부촌을 마주보는 한남동이냐 하는 문제는 부차적일 듯 하고, 일단은 한강조망권의 확보에 유리한 타입을 선택하는 데에 모든 촉각이 기울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타워형과 판상형이라는 상이한 타입과 이에 따르는 동간 거리문제 또한 선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