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1구역 공공재개발 탈락

by 빙고부동산 posted Mar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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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1구역이 공공재개발에서 탈락하였습니다.

 

3월 29일 밤 10시 30분이라는 늦은 시간에 발표된 공공재개발 후보지 2차 선정결과 발표에서 16곳이 후보지로 선정되었으며, 8곳은 보류, 4곳은 완전 탈락인데, 한남1구역이 탈락한 4곳 중의 하나가 된 것입니다.

 

탈락의 이유에 대해서는, '나머지 4곳은 재개발에 대한 주민의 반대여론 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후보지로 선정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고만 짤막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공식 발표에서는 이렇게만 밝혀진 한남1구역 탈락의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보도들이 추측에 가까운 여러 이유들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 LH 투기 의혹 사태로 반대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 일부 소유주가 지분쪼개기로 인한 동의율 왜곡 등을 이유로 재개발을 반대한 것이 가장 큰 이유

• LH사태 시발점이 된 광명 신도시 예정 토지처럼 땅이 여러 사람 명의로 쪼개지고, 이 자리에 빌라 신축까지 이뤄지며 전체적인 사업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과 상가건물이 많다

 

선정결과 발표 이전 한남1구역과 관련한 여러가지 추측성 보도들이 있었으며 그 사실관계는 밝혀진 바 없었는데, 한남1구역을 '공.공.재.개.발' 로 선정하기에는 여러모로 부담스러웠던 모양입니다.

 

관심이 많은 도심부 요지의 경우 지가가 비싸고 구역 내 소유자들의 이해관계 대립과 갈등이 심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한남1구역 뿐 아니라, 이 번에 선정된 16곳 중에는 한남1구역과 더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던 대흥5, 아현1, 하왕십리 같은 도심부의 요지들은 전부 제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완전 제외가 아니라 일단 보류 되었기에 다음 기회를 바라볼 수 있지만 한남1구역에서는 더 이상 공공재개발 추진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han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