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2구역 기본계획 변경안 수권소위 통과

by 빙고부동산 posted Jun 18,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annam2.jpg

 

말 많고 탈 많았던 한남2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드디어 통과되려나 봅니다.

 

지난 6월13일 목요일에 개최된 서울시의 5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보광초등학교에 대한 제척 결정이 나면서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금년에만 해도 3.5일 3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보류,  4.18일 3차 소위원회에서도 보류…

 

2015년 한남3구역은 건축심의만 7수.

 

한남2구역은 이보다 더 하여, 2016년 이후 촉진계획 변경안만 벌써 몇 번이나 미끄러졌는지를 모를 정도, 그 발목을 잡았던 게 보광초등학교에 대한 교육청의 생떼였는데, 이번 수권소위에서 보광초등학교에 대한 제척 결정이 났다고 하니 이제는 기대를 가져볼 만 하겠습니다.

 

 

 

수권소위원회는 본회의의 권한을 위임받아 열리는 회의로, 경미한 지적사항을 수정해서 상위 위원회에 보고하는 걸로 마무리하며, 통상적으로 수권소위원회로 넘어간 안건은 수권소위 이관 결정 자체를 "사실상 통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남3구역의 경우 본회의에서 수권소위로의 이관 결정이 나자마자 모든 언론들이 "사실상 통과" 되었다고 떠들어대기 바빴구요…

 

실제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수권소위원회의 지난 결과들을 보면 대부분이 "수정 및 조건부가결"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한남2구역의 경우 3차 본회의와 3차 소위원회의 보류 결정 이후, 어떻게 5차 수권소위로 넘어갔는지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느닷없이 언론보도가 튀어 나왔습니다.

 

애초의 계획대로 보광초등학교가 아래쪽으로 옮기는 방향에서 교육청과의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졌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일반 소위도 아닌 수권소위의 결정이 났으니 이제는 변경안의 통과가 정말 가시권에 들어온 듯 합니다.

 

많이 움츠렸던 세월만큼이나 더 빠르고 멋지게 사업 마무리까지 단숨에 내달려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 글 : 한남3구역의 행보에 비추어 예상해보는 한남2구역의 진행과정]

 

 

 


Articles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