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2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서울시 도시재정비 수권소위원회 결정이 알려지면서, 한남2구역의 기본계획 변경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례에 비추어 보면, 7월중 개최되는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많으며, 변경안의 통과시 한남2구역은 족쇄를 한꺼풀 벗어 던지고 훨씬 수월하게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향해 내달릴 수 있게 됩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는 건축심의나 각종 영향평가 등의 세부 관문 들을 통과하여야 하는데, 조금 앞서 간 한남3구역의 행보를 돌이켜 봄으로써 한남2구역의 대략적인 사업시행 인가 시기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겁니다.
변경안 통과부터 사업시행인가까지 한남3구역의 행보
2017.5.30 수권소위원회 통과
2017.6.29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
2017.10.25 건축심의 통과
2018.6.15 교육환경영향평가 통과
2018.8.7 환경영향평가 통과
2018.11.20 공원심의 통과
2019.3.29 사업시행계획 인가
한남3구역의 경우 수권소위원회 통과 이후 최종변경결정까지 1개월, 변경결정이후 건축심의까지 4개월이 걸렸으며, 여러 영향평가들을 거쳐 최종적인 사업시행인가까지는 22개월이 걸렸습니다.
한남2구역이 이 절차와 기간을 그대로 답습한다고 치면,
한남2구역 변경안 결정은 7월 중순경, 건축심의는 11월 중순, 사업시행계획의 인가는 2021년 4월이 되겠네요.
그런데, 한남3구역의 경우 서울시의 요구에 따른 일부 제척과 관련한 민원제기 및 구역면적의 오류 정정에 따른 행정적 절차에 소요된 기간이 많았던 만큼, 한남2구역에서는 이 같은 돌발 변수들이 없다면 보다 더 기간을 단축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구역면적이 더 작은 만큼 오랫동안 발목을 잡혀온 기본계획 변경만 벗어나게 되면 보다 더 민첩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한남3구역에 대한 서울시의 시공자 선정기준 엄수 요구 보도
한남2구역 기본계획 변경안 수권소위 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