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의 옛 지명들

by 빙고부동산 posted Apr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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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뉴타운과 인근 지역들의 지명유래는 예전부터 많이 알려진 내용들인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타고 들어간 링크에서 재미있는 걸 찾아내었습니다.

 

 

"한강방 [漢江坊]"

 

 

현재의 행정구역상 주성동, 보광동, 한남동 일원을 일컫던 예전의 행정구역 명칭으로, 현재의 한남뉴타운 일원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한남뉴타운 주변 지역의 옛날 이름이 "한강방" 인 셈인거죠 ^^

 

여기까지는 그저 ", 그렇군!" 정도였는데,

 

 

[한강방] 조선 영조 때에 성 밖에 설치된 남부 11방 중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서울특별시 구역 안에서 한강의 별칭을 뚝섬에서 옥수동 앞 강을 동호, 동작동 앞을 동작강, 노량진 앞을 노들강, 용산 앞을 용호 또는 용산강, 마포 앞을 마포강이라고 부른 것과 같이한남동 앞을 한강이라고 부른 데서 방 이름이 유래하였다.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405911&cid=43722&categoryId=43722>

 

 

 

한강의 별칭이 이 처럼 다양 했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동호대교, 마포대교, 서강대교 등의 다리 이름들이 왜 그렇게 명명 되었는지도 새삼 알게 되었구요.

 

그리고는 곧장,

 

" 진짜 한강은 '한남뉴타운' 앞을 지나가는 강 뿐이었네 "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것 아닌 걸로 괜히 우쭐, 뿌듯해 집니다 ^^

 

 

 

한강방.jpg

 

 

 

미군부대 안에 둔지산이라는 지명 보이시나요?

이름을 따서 이태원, 후암동, 동빙고 일원을 "둔지방"이라 했다고 하구요…..

 

 

"한강방" 을 검색하다 보니 "용산방" 이라고 하는 지명이 나오더군요.

 

 

[용산방] 조선 영조 때 성 밖에 설치한 한성부 서부 9방 중의 하나였다. 용산방은 도성 서쪽 무악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약현과 만리현을 지나서 서쪽 한강변을 향하여 꾸불꾸불 나아간 모양이 마치 용이 몸을 틀어 나아간 것 같고, 또 한강변 용산구와 마포구 경계에서는 용이 머리를 든 것 같아 용 같은 모양이라 용산이라 부른 데서 방 이름이 유래하였다.

 

 

안에는 (중략~)가 있었으며, 현재의 행정구역으로는 마포동 · 이촌동 · 토정동 각 일원과 공덕동 · 신공덕동 · 염리동 · 대현동 · 서계동 · 청파동1 · 2 · 3 · 원효로1 · 2 · 3 · 4 · 문배동 · 용문동 · 신계동 · 신창동 · 산천동 · 청암동 · 도화동 · 효창동 · 도원동 각 일부에 해당한다.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404501&cid=43722&categoryId=43722>

 

 

 

용산방.jpg

 

 

 

다음지도에서 지형도로 확인해 보니, 배문고 - 효창공원 - 원효초교를 잇는 능선이 용산이구요, 용산의 서쪽 기슭을 따라 현행 용산구와 마포구의 경계가 형성되어 있군요.

 

 

과거의 행정구역인 용산방은 용산의 , 지역으로 현행 용산구의 서부 지역과 마포구의 동부 지역을 아우르는 지역이었네요.(그림의 원이 마포쪽으로 너무 크게 잘못 갔습니다^^ , 신수동부터 서쪽으로는 "서강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