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아파트 부지 개발 & 미대사관 숙소 이전

by 빙고부동산 posted Mar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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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 용산구는 한강로3가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아아파트 부지 위치는…

 

 

aseaapt.jpg

 

 

한강로에서 동부이촌동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아세아아파트 사업개요 등

 

이 부지의 소유자이자 사업시행자는 부영.

 

2001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2014년 부영그룹이 국방부로부터 땅을 매입하였습니다.

 

건축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총면적 : 5만 1,915㎡(약15,700평)

• 건축규모 :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3개 동, 총 969가구

• 건폐율 22.79%

• 용적률 336%

• 상가 및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건물 2개 동 별도

• 주택규모 : 중대형 주택 위주. 전용 84·117·137㎡

• 일반 분양 : 819가구

• 공공기여(미국대사관 직원숙소) : 150가구(동별로 4~25가구 배치)

 

asea.jpg

 

 

향후 일정

 

• 착공 : 2021.6월

• 준공 : 2024.6월

• 분양 : 미정

 

 

 

아세아아파트 부지 개발의 특징

 

아직 분양일정은 미정이지만, 3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800세대 이상의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는데 관심 기울이지 않을 이는 없을 것 입니다.

 

그 것도 용산, 한강변, 동부이촌동 입구입니다.

 

무엇보다도 최근에는 극히 귀한, 재개발 재건축이 아니라, 대형 시행사가 부지를 확보하여 공급하는 아파트라는 것 입니다.

 

제약이 많은 재개발이나 재건축과는 달리 시행사가 맘 먹기 따라서 아파트 품질이 크게 달라질 개연성이 농후하며, 부영 측에서는 작정하고 "고급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프로젝트" 라고 밝히고 있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입니다.

 

용산의 요지, 한강변에 중대형으로 건립될 고품질의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발표된 아세아아파트 부지 개발계획에는 전혀 상관이 없을 듯한 용산공원에 대한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첨부되어 있습니다.

 

공공기여분에 해당하는 150가구를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사용한다는 것이 그 것 입니다.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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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부지 북측은 이렇게 미대사관과 직원 숙소부지로 예정되어 있어 북측 출입구 자체를 아예 꽁꽁 틀어막고 있습니다.

 

이 중, 대사관 직원숙소를 아세아아파트로 옮겨서 용산공원 북측 출입구를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용산구에서는 "대사관 숙소 이전으로 용산공원 북쪽 통행로 3만㎡를 추가로 확보한 만큼 온전한 공원 조성도 가능해졌다." 고 밝히고는 있는데, 이 미국대사관 숙소 이전이 과연 완벽하게 합의가 끝난 사항인지, 아니면 희망사항인지는 조금 알쏭달쏭합니다.

 

완벽히 합의가 끝났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어쨌든 용산공원 북측, 눈에 가시 같았던 미국대사관 부지 일부가 돌아올 가능성은 최소한 조금이라도 높아졌으니 반가운 일 입니다.

 

이 부지의 반환이 확정된다면, 아세아아파트 부지의 개발 소식은, 그 자체의 개발에 따른 성과나 기대감보다 훨씬 더 큰 선물을 안겨주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