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2구역이 기본계획 변경이라는 큰 관문을 통과하고 본격적인 사업행보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9월16일에 개최된 서울시의 제1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드디어 변경안이 통과된 것 입니다. 무려 3년만입니다.
기존에 알려진 것 처럼 이태원관광특구(기존 지구단위계획구역)과 보광초등학교가 제척되었으며, 총1,537가구(임대238가구), 3개블럭으로 나뉘어서 최고14층으로 건축됩니다.
물론, 건축심의 과정에서 가구수 등, 세부적인 건축계획은 소폭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제 한남2구역의 다음 목표인 사업시행계획의 인가까지 남아 있는 굵직한 진행과정은 건축심의, 각종 영향평가 등 입니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인가를 신청하는 것 이지요.
기본계획 이후 사업시행계획의 인가까지 한남3구역은 22개월이 걸렸습니다.('한남3구역의 행보에 비추어 예상해보는 한남2구역의 진행과정' 참조)
한남2구역은 이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2개월 뒤는 2021년 7월입니다. 2021년 초반에 한남2구역의 사업시행계획 인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