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오거리에서 순천향대학병원을 지나 제일기획까지 이어지는 한남동의 대사관로에는 명칭과는 달리 그렇게 많은 대사관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일부 대사관과 외국계 기업들 임직원들이 선호하는 고급 렌트용 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지역입니다.

 

오래전 미군부대가 용산에 잔류하던 시절부터 미군들 보다는 대사관이나 외국계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렌트가 활발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군부대 이전에 따른 렌트 수요 급감의 타격이 용산관내의 다른 렌트 지역들보다 적기는 하였으나 아무래도 다소의 영향이 없을 수는 없는 노릇.... 그런데...

 

좀 더 시간이 지나면서 이 일대에 하나씩 둘씩 고급상가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사운즈한남이 들어서고 나인원한남이 들어서며 이 지역 부동산가치가 일변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되어 있어 용적률이 제한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역 자체의 고급화에 힘입어 토지시세는 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와중에 간간이 하나씩 하나씩 야금야금 거래가 발생하기도 하며 지역의 고급화는 조금씩 계속 진행중입니다.

 

이 매물은 이면도로가 아닌 대사관로 2차선 도로변의 토지 건물로 고급상가화 되어 가는 도로변에서도 상당히 요지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대사관로 도로변에서 매물이 나온 것도 정말 오래간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