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7.7.27일에 작성된 글 입니다.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확연히 알 정도로 한산해 지기는 했는데, 띠엄 띠엄 일이 끊기지를 않아서 맘 놓고 쉬지도 못하는 조금 짜증스러운 여름입니다^^
어쩔 수 없이 출근해서 업무를 보기는 하는데 마음은 콩밭(피서지^^)에 가 있어서, 하마터면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분양 일정을 챙기지 못할 뻔 했습니다.
'아차!' 싶은 마음에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 모델하우스 방문 전 사전 준비를 합니다.
몇 시간에 걸친 폭풍 검색 끝에 머릿속에선 이미 모든 정보가 정리되었고 분석까지 대략 끝났습니다. 이제 모델하우스를 방문해서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것만 남았는데….
이 정도면 거의 "대박 !!!" 수준 입니다^^
이 대로, 그대로만 된다면 말이지요….
모델하우스 방문 전, 사전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최고의 장점 : 조망
뭐니 뭐니 해도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최대 장점은 탁월한 조망에 있습니다. 분양 홍보 사이트에도 첫 메뉴 상단에 다음과 같이 살짝 위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숲 사진을 싣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숲 조망이 다가 아닙니다. 21층부터는 한강 조망까지 가능해 집니다. 그 한강조망도 강 건너편에 아파트 단지가 있는 그런 한강 조망이 아니고, 강이 굽이치며 멀어져 가는 광경을 길게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조망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갤러리아 포레 외에 이러한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가 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참, 잠실롯데월드타워라면 가능하겠군요^^
이러한 조망권 확보를 위해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남향을 포기하고 전세대를 서남향으로 배치 하였습니다. 물론 정남향으로 배치할 경우 향후에 들어설 예정인 호텔에 의해 조망권이 가려질 게 뻔하기도 하구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조망권이 더군다나 특별한 것은 모든 세대에서 조망권이 확보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돌출된 'T'자형 구조를 사용하여 뒷 쪽 세대에서는 좌측, 또는 우측 조망이 약간 가려지겠지만, 모든 세대에서 최소한 서울숲 조망이 확보된다는 것은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욕실에서의 한강조망은 아직은 사진으로만….^^
조망권과 관련한 유일한 약점은 한강 기준으로 뒤 쪽에 위치한 A동의 좌측 라인의 경우 조망권 확보 자체는 가능하지만 우측의 돌출된 부분과 앞 동이 각각 좌우측을 가려서 개방감이 다소 약할 거라는 점입니다.
가변형 평면구조
홍보 사이트에 올라온 이 평면이 어떤 타입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넓고 구조도 좋아 보입니다만, 중요한 사실은 내부구조의 변형이 가능하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4개의 기둥과 수직배관 공간, 대피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입주자 모집공고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초기 입주시 부터 개성대로 꾸밀 수 있는 별도의 선택옵션 여부는 모델하우스 방문시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특징들
분당선 서울숲역 초초역세권(^^), 천정고 2.9m(2~9층은 3.3m), 주상복합 치고는 매우 높은 79%의 전용률, 유리창은 중간 프레임이 없는 아트프레임(서민적인 통칭으로는 통유리^^) 같은 특징들도 목에 힘주어 장점으로 언급할 만한 것 들입니다.
상당한 고가의 주택인 만큼 입주민들을 위한 다른 배려들도 세심해야만 하는데, 홍보 사이트의 내용 상으로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만 합니다.
아 참, 홍보 사이트 링크는 여기 :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사이트
29층에 위치한 커뮤니티 시설들은 상당히 고급스럽고 구성도 적절해 보입니다.
한 가지 특기할 만한 것은, 매우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사용된 내장 자재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입니다.
대신에….
주차, 에너지, 창고, 전동블라인드, 전기차 충전 등 다소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부대 시설 들을 부각시키면서 입주민 배려를 강조하였는데, 내장 자재에 대한 별도의 언급이 없다는 점은 요란스레 호들갑을 떨 필요조차 없이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걸로 생각됩니다. 사소한 부분들에 대한 배려를 강조한 점도 마음에 듭니다. 사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보면 배려의 정도야 곧바로 체감할 수 있지만….
홍보사이트에는 없지만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옵션으로 '가게나우'라고 하는 독일 럭셔리 주방가전을 선택할 수 있게 해 둔 것이 수입 가전이나 자재에 대한 언급 전부입니다.
기본은 삼성, LG등의 주방가전인데, 이 럭셔리 브랜드로 교체하는 옵션의 추가금액이 평형에 따라 500만원, 1600만원이라 아마 거의 다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각 동의 돌출된 부분의 옆 라인들은 반듯한 일자가 아니라 지그재그로 톱니같은 외관을 이루고 있는데, 이 부분은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보고 문의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층별 배치도가 없어서 어떤 타입들이 어느 층, 어느 라인으로 배치되는지를 홍보사이트만으로는 파악할 수가 없네요^^
분양가는 16억 9,800만원부터 34억 8천만원까지(펜트하우스 제외), 평균 분양가가 평당 4,750만원이라는데 제일 비싼 34억 8천만원은 78.5평형으로, 어라! 평당 4,430만원이네요.
입지에 따른 적정성여부를 포함한 분양가 분석은, 실거래 시세 및 거래 강도 등의 현장 조사와 함께 많은 데이터의 분류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모델하우스 방문 이 후로 미루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