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7.8.2일과 8.4일에 작성된 글 입니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서울1순위 청약 대거 미달
(2017.8.2)
8월2일,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서울지역 1순위 청약결과 62평형과 77평형에서 절반에 가까운 숫자에 해당하는 미달이라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37평형에서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많은 청약이 몰리는 바람에 전체 경쟁률은 2.1대 1 수준이지만 아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62평형과 77평형 대부분의 타입에서 많은 숫자가 미달되었습니다.
이미 분양 전에 vip 마케팅을 통해 사전예약을 다 채우고 남을 정도여서, 분양 마케팅 담당자의 콧대가 높을대로 높아져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살짝 불쾌감을 느낄 정도였는데….
100% 계약까지 이르기에는 어렵다 할지라도 청약경쟁률 만큼은 상당하리라 예상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날 발표된 8.2대책이 제대로 먹힌 듯 합니다.
같은 날 동시에 서울지역 1순위 청약을 받았던 DMC 에코자이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평균 19.8대1, 최고 88.5대1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지역 1순위 청약을 마감하였습니다.
24평형 분양가가 최고 5억, 34평형 6억2천대 였으니 어찌 보면 예상보다 저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8.2 대책의 여파이든 어쨌든 간에 서울지역 1순위 청약이 미달이라는 결과로 나타남으로써 드러내지 않고 소유하고 싶어하는 실 수요자들에게는 더 잘된 일이 되겠군요^^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층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는, 갤러리아 포레나 트리마제 처럼 장기간 미분양으로 남아 있을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청약종료 : 일부 미달
(2017.8.4)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청약접수가 종료되었습니다.
서울지역 1순위 청약일에 82대책이 발표되었던 여파인지, 예상 외로 대형 평형들이 대거 미달되는 결과가 나온데 이어(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서울1순위 청약 대거미달 참조), 기타지역 1순위도 저조, 2순위까지 이어진 청약의 결과 대부분의 평형이 마감되었으나, 두 가지 타입에서만 2순위까지도 마감하지 못하고 미달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64(-1), 165(-8)
이 두개 타입을 제외한 대형 평형들은 2순위까지 겨우 마감을 하여 뜻밖의 고전을 하였지만, 갑자기 터져 나온 82대책의 충격파 속에서 이 정도의 결과는 선방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은근히 많은 수의 미달을 기대하고 있었던 일부 실수요자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이구요…^^
왜 유독 이 두가지 타입만 미달되었을까 궁금하여 모집공고를 살펴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164타입의 경우 2,3,10,11,16,17층에 층당 각각4개 호수가 배정되어 있어서, 1/3의 확률로 한강조망권이 확보되는 16,17층을 기대할 수 있고 10,11층만 되어도 그리 나쁘지 않을텐데, 2,3층에 걸릴 확률 때문에 청약통장을 사용하기를 망설인 결과가 1개 호수 미달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듯 합니다.
165타입의 경우 4~7층과 18,19층이 배정되어, 인기가 덜할 듯한 아래층 비율이 훨씬 높은 점이 8개 호수 미달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을 테구요….^^
개인적으로는, 2층은 좀 그럴 것 같기는 하지만 3~7층에서 서울숲을 가까이 내려다 보며 실거주하는 것은, 고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과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쨌건 2~4층 정도를 제외하면 완판에 크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표 없이 글로만 간단히 결과를 알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82대책으로 인한 업무 폭증 때문이오니 양지해 주시길….^^